Crystal Clear

타이틀. 방가방가 상영시각. 내방구석 '11. 1. 9. 11:00 관전평. 외국인노동자, 88만원세대, 청년실업자, 혼혈, 트롯... 마이너리티 종합선물세트 그래서 더 진솔하게 우리의 고단한 삶을 이야기해줄 수 있지 않나 싶음 김인권이 아니라면, 감히 그 누구도 이 역을 소화해내지 못했을 것 육상효 감독은 언제나 그렇듯 다이렉트 대부분의 감독들은 자신들이 우월한 신인 양, 내 머리 속에 되도않는 상징성과 이면의 의미에 대해 과한 정보를 들이붓는 반면 육감독은 진지하게 직접적으로 담담하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므로 재미있는 코메디임에도 전혀 우습지가 않음 물론 마지막 장면은 심정적으로는 이해되지만, 과도하게 작위적임 그 외. 동냥은 못줘도 쪽박은 깨지 말랬어!

타이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상영시각. 평택CGV '10. 12. 19. 16:00 관전평. 너무나도 커버린 해리아저씨지만 해리포터를 가족, 아동용 판타지 영화로만 치부했던 내게는 지금이 최적감상기 아직은 얽혀있는 미스터리와 공간의 확대... 긴장감은 단연 최고 해리를 비롯한 주인공들도 내적 갈등, 감성 등을 표현해내는 능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 3D가 아님에도 충분히 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정도로 CG가 탁월, 특히 볼드모트의 뱀 그 외. 영화를 반을 쪼개 part2는 스필버그가 맡는다는 설이 나돌고 있지만 어쨌든, 썩어도 준치랬고 좋은 원재료가 최고의 주방장이랬다.

타이틀. 나니아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상영시각. 평택CGV '10. 12. 17. 23:45 관전평. 나니아연대기 시리즈를 처음 접한 사람도 내용의 전후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영화임 루시, 애드먼드, 유스터스가 나니아를 찾게 되면서 겪게되는 모험담 거센 파도를 헤쳐나가는 법도 배우지만 사실상 중요한 것은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 자신을 헤쳐나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 과정을 그림 3D로 보았지만, 굳이 큰 의미가 없음 그 외. 3D 영화에 그새 익숙해졌단 말인가... 기대치가 높아진 탓인지 실망스러웠음 3D 안경을 쓰고 있는 의미가 없어서 안경을 벗고 보려 했지만 그러기엔 눈이 너무 아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시간을 보냄 그래도 오랜만에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음

타이틀.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상영시각. 내방구석 오후. 관전평. 돈지랄 하는 것들과 관련된 음모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오나전 초딩도 아는 이야기만 주절주절, 술취한 아저씨가 세상 비밀 혼자 알고있는 것 처럼 같은이야기 무한 반복. 증권가를 배경으로한 로맨스물일 뿐 타이틀에 나오는 Money는 안드로메다 장기출장. 감독도 이러한 '참 안먹히는 스토리'임을 인지했는지 건축물의 상이한 높이를 이용한 주가변동그래프 그리기, 목 좋은 교차로에서 카메라 대놓고 테잎 빨리 돌리기 신공, 그와 마찬가지로 강에 카메라 대놓고 테잎 빨리 돌리기 신공 등을 통해 시선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부제인 Money never sleeps가 적절한 부제였음을 주입시킴. 황당하고 실망스러운 것은 참..

타이틀. Letters to Juliet 상영시각. 내방구석 오밤중. 관전평. 애틋한 사랑이야기 애인이 있을지언정 용기있게 사랑을 찾으라는 둥, 연애질을 하려면 이때리가 좋을 것 같다는 둥... 갖가지 웃기는 교훈 주입하는 당돌한 영화 심각한 마디점프 기능, 그로인한 황당함은 관객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시원하게 열린사고 스토리 웨이트 조절 실패 하지만 소피와 빅터의 연애를 보며 많은 느낌표를 발산, 저런놈은 만나지 말아야지 결심 니 상황 중요한건 알겠는데... 내가 말한 부분에 대한 대답은 좀 해주지 말입니다. 대화 좀... 합시다. 응? 그 외. 한...............참 전에 함께 보고싶은 남정네가 있었으나 여차저차한 이유로 감정이 무뎌지고 이제는 연락마저 하지 않는 우주 먼지 같은 존재가 되어 ..

타이틀. 악마를 보았다 상영시각. 평택CGV '10. 8. 25. 14:50 관전평.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이 모두 보이는 영화 사이코패스인 장경철를 잡고, 설교하고, 놓아주고, 잡고, 설교하고, 놓아주는 불필요한 과정 반복 악마를 보았으면 누군가에게 누군가는 악마라는 이야기인데 수현은 장경철에게 불필요한 행동을 수없이 했으므로 이미 '악마' 선상에서 탈락임 그렇다고 장경철이 악마인가? 영화의 배경이라던가, 아들이라던가, 과거 사진이라던가의 장치들은 장경철 역시 악마는 아니라고 설명함 내가 보기엔 그들을 보고있는 모든이가 악마인 듯 영화 내내 시종, 처참한 광경을 두눈 뜨고 무기력하게, 혹은 멍하게 지켜보고 있는... 관객 수현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주변인들 이들이..

타이틀. 아저씨 상영시각. 평택CINUS '10. 8. 18. 13:05 관전평. 범죄 관련 은어 남발, 사실감을 부각시킨건지 자기들만의 영화를 만든건지 장기매매, 마약거래 자체도 인상 찌푸려지게 하는 아이템인데 범죄에 아이들을 섞어놨으니 제대로 구역질 아저씨는 전당포를 운영 유리벽과 철창으로 막혀진 공간에서 세상과의 최소한의 작은 통로 하나만 열어둔 채 살고 있음 그 통로 안으로 소미는 MP3 내밀어 아저씨와의 소통을 함 물론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함. 어쨌든 세상에서 유일하게 소통하는 사람임 그렇다고 할지라도 아저씨가 소미 사건에 개입하게 된 개연성... 혹은 감정표현? 이 부족함 그리고 사실 전당포는 담보물을 맡기고 담보물에 상응하는 돈을 빌려준 후 이자와 원금을 갚으면 다..

타이틀. 마법사의 제자 상영시각. 평택CGV '10. 7. 26. 14:00 관전평. '우연히'라고 말하면 뭐든 수긍해줄거라 믿는건가? 제목은 '마법사의 제자'인데 마법사는 주연, 제자는 어디로? 악역 몰가나, 호르바스.. 이름도 기억안나는 연예인 마법사 비중 조절 실패. '마법의 빗자루' 동화를 현대 영상으로 펼쳐내면 Wow~할 줄 알았나? 차이나타운 CG는 흥미로웠으나 스토리 엉망. 그 외. 아무리 전체관람가 영화라지만 통제 안되는 아이를 데려오는 센스는 뭐지? 맥락없이 혼자 박수치며 좋아하는 여성분... 영화관이 님 홈시어터인가? 모니카벨루치... '거침없이 쏴라!슛뎀업'에서 기억이 강렬했는데,;; ㅠ 어머니 이제 이런 역활은 그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