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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시골극장]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Crystal Clear 2010. 11. 3. 18:00
타이틀.
Wall Street: Money Never Sleeps

상영시각.
내방구석 오후.

관전평.
돈지랄 하는 것들과 관련된 음모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오나전 초딩도 아는 이야기만 주절주절, 술취한 아저씨가 세상 비밀 혼자 알고있는 것 처럼 같은이야기 무한 반복.
증권가를 배경으로한 로맨스물일 뿐 타이틀에 나오는 Money는 안드로메다 장기출장.
감독도 이러한 '참 안먹히는 스토리'임을 인지했는지
건축물의 상이한 높이를 이용한 주가변동그래프 그리기, 목 좋은 교차로에서 카메라 대놓고 테잎 빨리 돌리기 신공,
그와 마찬가지로 강에 카메라 대놓고 테잎 빨리 돌리기 신공 등을 통해 시선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부제인 Money never sleeps가 적절한 부제였음을 주입시킴.
황당하고 실망스러운 것은 참 똑똑하게 복선을 여러개 깔아놓는다 싶어서 그나마 집중을 했는데
한꺼번에 그동안 깔아놓은 복선 폭탄 던져주심.
하지만 딱 하나의 장면이 이 망할 영화를 살렸다고 생각하니,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시길
그 한 장면을 위해 130분을 멍때릴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함. 물론 영화를 다 봐야 이 장면이 핵심임을 인지할 수 있을 듯.
힌트는 지하철, 감자칩, 그리고 신문


그 외.
그나저나 내 주머니 돈은 잠들었는지, 깨워도 안일어나네,;;
이제 좀 일어나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