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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ISTA

사용기[Kalita KH-5]

Crystal Clear 2010. 9. 3. 02:13


지난 2008년부터 2년 넘도록 나의 매일을 함께해준 KH-3를 보내고 KH-5를 들여왔다.
이녀석에 대해 알아보자. ABOUT Kalita KH-5 !!




박스안에서 핸드밀이 움직인다면 파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위와 같이 단단하게 고정해놓았다.
전형적인 똑똑한 포장법이다.




박스를 개봉하면 손잡이와 본체가 분리된 채 튀어나온다.
우웩,;; 하며 놀랄것 없다.
끼우면 될 일!





박스 측면을 보면 위와 같은 전개도를 볼 수 있다.
이대로 분해해 보았다.
다른 핸드밀과 마찬가지로 조절나사와 손잡이를 포함해 여섯개의 부속품이 있다.




KH-3와의 차이점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두가지인데
하나는 돔 형태의 덮개로 되어 있어서 분쇄 시 빈이 밖으로 튀지 않으며,
보관 시 톱니 사이로 먼지가 혼입될 우려가 적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분쇄구와 분쇄통을 밀착시키는 형태가 전면에 패인 홈이 아니라
위와 같이 네 개의 볼록한 나사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편리하지만 장착 시 주의하지 않는다면 자칫 기껏 분쇄한 커피가루를 엎을수도... 쿨럭,;;




모든 부속품을 완전히 장착한 풀샷이다.
나무찌꺼기를 압축한 것이 아니라 나무 하나를 깎아 만들어 결이 그대로 살아있다.
동판도 멋스럽다.
무엇보다도 나사의 색과 동판의 색 그리고 나무의 색이 적절히 조화롭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분쇄도 테스트도 해보았다.
간혹 핸드밀로 분쇄도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분쇄도는 원두의 종류, 볶음정도 등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세부적인 분쇄스타일을 이야기 하기보다는
나사의 조임 정도에 따른 분쇄도를 구분하여 차후 KH-5를 이용하여 분쇄를 할 때 다소의 도움이 되고자 한다.





조절나사를 최대로 조였을 때 분쇄도는 위와 같이
Fine Grind이다.





조절나사를 중간정도로 조였을 때 분쇄도는 위와 같다.
Medium과 Coarse Grind의 중간 정도 분쇄도를 보인다.





조절나사를 완전히 풀었을 때 분쇄도는 Coarse Grind 그 이상이다.




분쇄도 조절에 따른 입자의 차이가 확연히 비교된다.
어떤 종류의 커피이든, 볶음 정도가 어떠하든 조절나사는 전체를 1로 보았을 때 2/3 이상 풀지 않는 것이 좋겠다.

간단한 사용기는 이쯤하여 정리하고,
한동안은 이녀석과 함께하며 보다 자세히 더! 관찰해보아야겠다.



* 모든 사진은 Nikon D3000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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