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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FEB. Psyche's List

Crystal Clear 2009. 3. 1. 17:06
[BOOK]

1. The Google Story : by David Vise, 2007

- sub: Naver Inside, Lim, 2007
- 구글은 탁월한 검색방식, 네이버는 통합검색을 핫 아이템으로 내세워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탄탄한 느낌을 주었음
- 그러나 전지구적인 경제위기는 검색엔진 업계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음
- 양 기업이 어떠한 방식으로 시작했으며,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혹은 극복해나갈 힘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는 이유에서 두 권을 구입
- 구글스토리와 네이버인사이드는 비슷한 방식으로 내용이 전개됨
- 구글스토리의 경우 평범한(실상 초특등급 우수학생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켰는가에 초점을 두고 신선하게 글을 전개하는 반면 네이버인사이드는 전형적인 기업 홍보책자임
- 책 내용상으로만 보면 네이버는 현재 기업 운영방식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하지 않나 생각됨
- 구글을 꼿꼿한 가치관을 유두리있게 수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네이버는 꼿꼿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듦
- 結 : 구글에게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 네이버에게는 '그래서 이렇게 됐군요'라는 말을 해주고 싶음



2. Inside Steve's Brain : by LeanderKahney, 2008

- Sub : Apple's Law, Nobuyuki Hayashi, 2008
- 애플은 '애플=잡스' 즉, 1인 기업같은 느낌임
- 업무에 있어서, 혹은 인생 전반에 걸쳐 치열함과 간절함이 다소 퇴색된 느낌이 있어서 정신을 재무장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구입
- 애플의 법칙은 마케팅의 관점에서 구입하였으나 결국 두 권은 같은 내용으로 봐도 무관하였음
- 잡스가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으며 현실화시켰는지에 대해 알 수 있음
- 특히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있어서 1mm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그 완벽함은 가히 충격적이었음
- 結 : 기획서가 탈락될 때... 잡스를 떠올리며, 치열하게 더욱 치열하게!



3. The Success Story of STARBUCKS Korea, 2007

- Sub : Digilog, Lee, 2006
- 디지로그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2006년 정보사회학세미나 읽을거리였으나 당시엔 이어령에 대한 반감으로 우습게도 리딩하지 않았었음(후배들은... 이런 바보같은 짓 하지 말길)
- 우선, 스타벅스는 너무컸음. 이미 본래의 성과는 이루었으나 초과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그 죄(!!)를 물어야 할 정도임
- 형편없는 임금문제... 말도안되는 구입가격... 그래서 Real 고대생들은 스타벅스를 잘 먹지 않음(고대마루 2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서려할 때 반대가 참 많았으나 결국 입점. 창피한 일임)
- 스타벅스의 마케팅 방법은 이어령이 현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상통하는 면이 많음
- 특히 인사동의 한글 간판은 스타벅스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이라는 것을 제대로 설명해줌
- 結 : A와 B를 섞어서 C와 AB를 만들어내는 것이 마케팅



[Exhibition]

1. 프랑스 국립 퐁피두센터 특별전 : 화가들의 천국

- 인상적인 작품 : Chagall, L'arc en ciel, 1967
- 나무를 보면 붉은색에서 검푸른 색에 이르는 무지개 표현은 신묘하기까지 함
- 자세히 보면 더 재미있는 작품. 에펠탑, 노트르담사원, 우측 하단의 자살하는 사람까지...
- 이 그림 앞에서 얼마나 서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내 혼을 빼놨던 작품




- 인상적인 작품 : Mir'o, Bleu II, 1961
- 블루 시리즈 중 블루 II 임.
- 붓의 흐름이 마치 거대한 바다 속 해류같은 그 깊고 시원한, 한편으로 슬픈 눈물같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 저 하나 하나의 작은 점들은 흡사, 이 넓은 세상에서 저리도 작은... 그렇지만 저만큼이라도 하나의 흔적을 남기기라도 하면 좋겠다는 내 소망을 대변해주는 것 같았음
- 붉은색은 실제로 보면 너무나 강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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