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Psyche's List

[Book]

1. 삼국지 경영학

조조, 유비, 손권의 무수한 영웅담 중 정사 삼국지와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주요장면을 적절히 예로 활용하여
인재활용, 처세술 등을 쉽게 풀어내었음.
최고 경영자의 입장에서 쓴 글이지만 일개 사원이 보아도 전혀 관계없을 정도임.
오히려
아는것 없으면서 배울 생각 안하고 이해력도 딸리면서 감정 기복 심한 상사 밑에서 일하는 많은 '일개'사원들에게 추천함.


2. Strategic Intution

이제는 6감을 넘어 제 6의 감각, 전략적 직관이다!
목표를 세워놓고 질질 끌려가며 목표의 노예가 된 당신, '아, 이것이 정녕 내가 원하던 것이었나!'하고 자학해본 적이 있나?
머리 쥐어 짜도 나이스한 아이디어 안나와서 괴음을 내질러본 적이 있나?
그렇다면 읽어보도록.
섬광같은 직관이 당신을 이끌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무작정 마구마구 뭔가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진 말길.
평소에 지식과 경험 쌓기를 게을리했다면 전략적 직관 따위는 평생 당신의 것이 될 수 없음.




[Movie]

1.Startrek



Chris Pine, Zachary Quinto

CG가 생명인 SF영화에서 이렇게 쩌는 CG는 '영구와 공룡 쭈쭈'이후 처음.
최첨단 우주선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음이 오락실 갤러그 뿅뿅 효과음과 다를바 없다는건 참... 
게다가 각종 PPL이 난무하며
시간을 마구마구 이리저리 왔다갔다 해서 정신사나움
주인공이 우주선에 승선하게 된 경위도 입벌어지게 황당한데
미국과 우주전쟁 중인 러시아인은 어버버 어리바리하게 그려놓았고
동양계도 뭔가 사고를 치는 캐릭터로 그려짐. (아오, 미국 개생퀴들...)

물론 주의해서 볼 점도 있었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벌칸족과
감성적이고 실수가 잦은 인간 사이에서 탄생한 주인공이 겪는 정체성 혼란.
'합리'가 최고 가치로 대우받고 있는 현대사회에 던지는 감독의 메세지가 아닐까 싶음.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