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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마초와 챠챠. 디아3에 빠지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25. 22:09


마침내 디아블로3가 지난번 출시가 되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나에겐 이름 그대로 악마와 같은 녀석인데,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덕분에 꽤나 루저스럽게 살았기 때문이다.

뭐 어찌되었든,
디아블로1이던 디아블로2던, 덕분에 우정관계를 꽤나 돈독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고,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가질법 한 디아블로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기도 하니 그리 나쁘게 생각하고 있진 않은 터였다.

그러던 찰나에 디아블로3가 나온단다.

2편에서 죽고 12년만에 부활이다. 12년이 맞나..?

머 일각에선.. 12년만에 부활해서 5시간만에 목숨을 내준 디아블로를 가련하게 보기도 하더만..
난 지난밤에서야 이번작의 디아블로 죽음을 지켜보았다.

플레이하며 지난 2편의 추억도 간간히 떠오르기도 하지만.
뭣보다도 차차와 함께 즐기고 있어 더 즐겁기도 하다.

그러나저라나..

맨홀뚜껑 위에서 이동진이라고 외치지 마세여 차차야.
내가 그냥 챙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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