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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ISTA

2010 서울 카페쇼 참관기

Crystal Clear 2010. 12. 7. 16:17

매년 열리는 카페쇼라지만, 여지껏은 취미로만 커피질을 해왔기 때문에 사비 털어 카페쇼까지 갈 이유가 없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고,
물론 기기를 구매하거나 원재료를 구매할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정보가 한 곳에 모이는 자리니만큼 참관하는게 좋을 것 같더군요.


아침 냠냠은 적당히 김치만두로 해결했습니다.

젓가락 2개를 주셨는데, 옆 사람과 일행이 아니라고 하였는데도 만두를 덜어내진 않으시더군요.

아아... 어쩐지 만두 양이 많다 싶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날씨도 따땃;; 창가에 앉아 아잉뮤로 한곡조 뽑아 들으니 알콩알콩한게 기분이 꽤 좋습니다.




암표를 샀다면 5,000원이고 사전등록을 하였다면 1,000원이고 카페 사장님께서 주신다던 초대권을 받아왔다면 공짜겠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8,000원에 현장발매 하였습니다.

하지만 볼거리가 충분하고, 시음 기회도 다양할뿐더러 한 번 구매하면 전시기간 내내 들락거릴 수 있다고 하니

현장발매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우선, 카페에 관련된 다양한 기기 중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보았습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입니다.

보시다시피 2gr이며, 수동입니다.




이동하던 중 메인 스테이지에서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잠시 보았습니다.

아마도, 근 5년 내에 저도 저 자리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커피를 추출해서 시음기회를 주었습니다.

부스를 옮겨 다니며 꽤 많이 맛보았는데, 그 중에 워터드립을 이용한 도미니카가 가장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 기기는 40만원으로 추출 기구 부분은 유리로, 외부 지지대는 아크릴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매자의 이름을 새겨넣어준다고 하더군요.

지를뻔 하였습니다. ㅎㅎ




하리오에서 출시된 다양한 추출기구입니다.

제 방에 그대로 옮겨놓고 싶더군요.




2010년 사이폰 우승자가 사이폰으로 시연하고있는 장면입니다.

사이폰으로 추출할 때 궁금했던 몇 가지를 질문했는데, 친절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훈남이더군요.

아, 그리고 추출기구는 일본에서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한국에는 한참 뒤에나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한화로 5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커피내리는데 영 소질없는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개발된 클레버입니다.

커피 넣고, 물 붓고, 2분후에 한 번 휘~ 저어주고 1분 기다린 후에 서버위에 올려 놓으면 추출액만 아래로 떨어지는

간편하고 쉬운 방식의 드리퍼입니다.

행사가격은 23,000원이었지만 정가는 30,000원 입니다.




아직 전시장 반도 못보았는데 17시... 퇴장시각입니다.

광여리 오라버니가 출근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톨레톨레 걸어나와 영등포로 향합니다.

10,900원 무한리필 돼지갈비집!

5번 정도 리필했는데, 달달하니 맛은 좋습니다.

밑반찬도 실속있게 잘 나오더군요.




비가 오고 있었지만, 다 못 본 전시장에 한 번 더 갑니다.




오늘은 팬시푸드 쪽으로 가봅니다.

초콜릿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더군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듯 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아카펠라팀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 근처를 돌다보니 아쌈이 있습니다.

흡족합니다.




공연 관람 후에 칼리타 부스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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