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ISTA

프랜차이즈의 맛.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5. 23. 09:45



맛 없다.
그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들의 커피는 맛 없다.

커피를 마시는것에서 즐기는것으로, 즐기는것에서 알아가는것으로 점차 관심도가 달라지는 만큼
커피의 맛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 기간이 그리 길진 않다.

마이너하게라고 즐기고 있던 찰나에 차슈를 만나게 되었고,
해당 분야에 대해 이미 프로의 의식과 수준을 갖추던 그녀에게 적지않게 자극을 받기도 했던 터였다.
그리 길지 않은 미래에 서로의 꿈을 공유할 수 있는 공동 목표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때문에 그저 마시는 수준이 아닌 남보다 더 많이 아는 고차원의 수준을 탐닉하게 되었고,
프랜차이즈샵이나 로스터리샵을 구분짓지 않고 다니고 있다.

헌데, 프랜차이즈샵의 커피는 도통 맛이 없단말이다.
커피 맛에 대한 절대적 기준이 존재하기 힘들고, 개개인이 느끼는 맛의 정도 또한 다르며,
각 브랜드마다 내세우는 맛의 지향점도 다르다는것 정도야 나또한 모르는바 아니지만 말이다.

원두 회전율이 빠르고 설비투자에 대해 인색하지 않은면을 살리자면 이정도로 맛이 없기도 힘들법한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