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ISTA
대전[원두커피볶는집]
Crystal Clear
2010. 9. 23. 11:28

한밭구장에서의 시즌 마지막 3연전을 보기위해 대전을 찾았다.
설 연휴로 인해 기차표 예약이 어려워 경기시작 5시간 전에 대전에 도착하여,
미리 점찍어둔 원두커피볶는집으로 향했다.
* 참고. 중앙로 역 2번 출구로 나와 은행동 사거리 까지 직진 후 좌회전하여 동제약국까지 직진하면 맞은편에 위치.
로스터리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바리스타가 미숙하여 핸드드립을 포기한 카페가 적지않기 때문에
입구에 어정쩡하게 서서
"핸드드립 하시나요?" 라고 물어보았다.
한댄다.
제일 안쪽 구석진 자리를 택했다.
함께 간 오래비는 아이스티를 주문했고
나는 KOKE를 주문했다.
아이스티는, 테이크아웃 잔인지 아닌지도 묻지 않은채 덜렁 종이컵에 나와서 매우 실망했다.
KOKE는 원액과 희석액이 따로 나와서 농도를 조절할 수 있게끔 하였다.
대체 원두 몇 g에 물 몇 cc에 원액 몇 cc를 추출했는지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커피맛은 정말... so so
'KOKE에서 이정도 맛은 나와줘야지' 생각하는 그 맛의 마지노선 정도 뽑아낸다.
굳이 작정하고 가볼만한 곳은 아니었다.
성급한가?
한 잔 더 마셔보아도 동일할 것 같다.
경력 몇년에 공인 자격증 몇개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아르바이트생을 시켜 드립을 하게 하고, 주인장은 계산대에서 낮잠이라니.
놀랍다.
맞은편에 'w커피공방'이 있는데 이곳도 로스터리 카페라 하니
내년시즌 한밭구장 출격할 때 한 번 들러보아야 겠다.